“선교본부를 탈퇴하든지 지금까지 진행해온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든지 선택하라!”
이 통지를 받고 허드슨 테일러는 아주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.
거의 같은 시기에 그는 또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.
그의 모험적인 삶의 태도 때문에 그와 일생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던 애인이
“우리 이제 그만 교제하자”는 절교의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.
허드슨 테일러는 더욱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.
그 두 통의 편지로 그는 선교는 물론 인생까지 포기하고 싶다는 유혹을 받았다고 합니다.
그런 허드슨 테일러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중국선교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곁에 있던 한친구 때문이었습니다.
그는 테일러보다 스무살이나 더많은 스코트랜드 출신의 윌리엄 번즈 선교사였습니다.
그는 허드슨 테일러를 굉장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고 나이가 어렸지만 그를 따랐습니다.
그는 “모든 것 다 잊고 나와 같이 여행을 떠나세.” 라고 제안합니다.
7개월의 중국여행 길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허드슨 테일러가 회복되었습니다.
그가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윌리엄 번즈가 전한 단 두마디의 말 때문이었습니다.
“나는 자네를 믿네.” “나는 자네를 따를걸세.”
그는 이 일을 회고하면서 “만약 그 친구가 없었더라면 나는 인생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없었을 것이다.”라고 말했습니다.
이런 친구가 그리운 시대입니다.